뎅기열 유행 주의
2018년 10월 뎅기열 유행 주의
뎅기열은 아데스 모기에 의한 4가지 종류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가벼운 증상으로는 고열, 발진, 심한 두통, 근육통, 관절염 등이 나타납니다. 심하면 뎅기 출혈열이나 뎅기 쇼크 증후군이 나타나며, 이로 인해 심각한 출혈이 발생하거나 혈압이 떨어지고,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는 현상이 생겨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치료법
뎅기열 증상이 의심되시면 패밀리 메디컬 클리닉 담당 의사와 상담해 주십시오. 피검사를 통해서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말라리아, 독감, 렙토스피라, 장티푸스와 구별하여 뎅기열을 확진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뎅기열에 대한 구체적인 치료법은 없습니다. 구토와 고열로 인한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서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또한 통증 및 해열 완화를 위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제인 타이레놀을 복용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만 출혈로 인한 합병증의 위험을 증가 시킬수 있는 아스피린 또는 이부부르펜 계열의 에드빌과 모트린과 같은 비 스테로이드 항염증제 약물은 복용을 금합니다.
만약 심한 고열이 시작되면 병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진통제 투입, 전해질 보충, 혈압 관리가 시행되며, 혈액 손실이 발생할 경우 수혈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예방법
뎅기열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뎅기열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없습니다.
- 야외 활동은 모기의 활동이 비교적 적은 시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른 새벽과 저녁에 더 많은 모기가 활동하니, 최대한 외출을 피해야합니다.
- 긴 셔츠와 긴 바지, 양말과 신발을 착용합니다
- 에어컨 가동 중인 실내나 주택에 머무는 것이 좋습니다.
- 집 근처에 웅덩이가 있는지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이 고인 곳에서는 뎅기, 지카, 치쿤쿠니아를 전염 시키는 모기가 알을 낳고 유충이 서식할 수 있습니다.
- 모기 퇴치제 (10~30% 함유 제품) 사용을 권장합니다. 10% 농도의 모기 퇴치제는 약 2시간동안 효과를 나타냅니다. 높은 농도일 수록 지속 효과는 길어지나 화학 독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정확한 사용량을 준수하여야합니다. 방충제는 유아나 생후 2개월 미만의 영아에게 사용을 금하며, 대신 유모차에 뿌려 주거나 외부 활동시에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방법을 권장합니다.